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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먹삼김치삼겹살 : 보문동 삼겹살

by 스몬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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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5.

짝꿍이랑 하나씩 동네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오늘 고기도 먹고 싶은 겸 삼겹살 맛집을 검색했다.

꽤 많은 삼겹살집 중에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

넘칠듯한 계란찜과 무쇠 솥뚜껑 사진이었다. 

 

먹삼김치삼겹살.

식사시간보단 조금 일찍 찾아갔다.

그런데도 벌써 몇 팀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찾아간 건데 뮤지컬 배우의 부모님 집이라고 한다.

 

이곳에 찾아오게 된 첫 번째 이유.

무쇠솥뚜껑이다.

 

사진에서 보던 것 같이 윤이 좔좔 흐르는 솥뚜껑이 준비되었다.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를 위에 얹어 먼저 구워준다.

솥뚜껑만 보고 있어도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여러 가지 반찬도 같이 나온다.

마늘은 맛있게 굽고 반찬도 하나씩 먹어봤다.

 

테이블이 하나둘 차기 시작한다.

잠깐이지만 밖에 기다리는 줄도 생겼다.

 

고기가 준비됐다.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함께 준다.

 

삼겹살이랑 목살이랑 하나씩 시켜봤다.

고기의 선홍빛 색이 맛있을 것 같다.

기름기도 많지 않고 딱 우리가 좋아하는 비율이다.

 

잘 열이 오른 솥뚜껑에 삼겹살이랑 목살을 올렸다.

김치랑, 고구마랑, 야채들도 맛있게 구워지고 있다.

 

이곳에 찾아오게 된 다른 이유.

정말 터질듯한 계란찜이 나왔다.

살짝 간이 되어 간간한 맛과 부드러운 계란의 식감이 일품이다.

나오자마자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은 것 같다.

 

솥뚜껑에 고기나 야채들이 달라붙지 않고 맛있게 익는다.

 

노릇하게 잘 익은 고기에 김치랑 마늘을 구워 얹어 먹는다.

김치도 마늘도 고기기름을 적당히 먹어 그런지 맛있다.

 

좀 지나면 잘 구워진 고구마도 먹을 수 있다.

 

고기를 다 먹을 때쯤 볶음밥을 해 주신다.

살짝 눌려서 먹어도 맛있다.

고소한 김가루에 남아있는 고기랑 마늘이랑 김치랑 섞어서 먹는다.

 

 

노릇노릇 잘 익은 삼겹살도 목살도 맛있다.

김치도 고구마도 마늘도 노릇하게 잘 구워졌다.

정말 오랜만에 솥뚜껑에 맛있게 구워 먹은 것 같다.

 

처음으로 찾아본 동네 맛집이 성공이다.

솥뚜껑이랑 계란찜을 보고 찾았는데 고기도 맛있었다.

 

가는 길 오는 길 보니까 여기저기 맛있어 보이는 집이 꽤 있었다.

앞으로도 짝꿍이랑 맛집 많이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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