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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투병 & 회복기

코로나 확진 : 응급실도 못간다

by 스몬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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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하필이면 지금이다.
퇴원한지 며칠 만에 확진이 됐다.

 

짝꿍은 심한 몸살기에 목소리가 완전히 변해버렸다.

나는 수술 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게 고열과 두통에 시달린다.

 

결국 짝꿍도 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때 백신 접종에 부스터샷까지 맞았는데

왜 하필 이렇게 안좋은 타이밍에 확진인건지.

 

하늘이 원망스럽다.

 


 

 

두통이 머리를 쿡쿡 쑤시기도 하고 꽉꽉 압박이 되기도 하고 

열이 39도를 넘어 체온계는 삑삑 비명을 지른다.

 

정말 힘들기도 하고, 체온이 너무 높은 것 같아 걱정도 됐다.

응급실에라도 들어가고 싶어 병원에 전화를 몇 번 했다.

 

확진된 상태로는 병원에 올 수는 없다 한다.

응급실에 한번 연락해서 물어보라 번호를 알려준다.

 

응급실은 전화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몇 번 연락한 간호사실에서도 딱히 방법은 없다 한다.

그냥 8시간마다 먹던 진통제를 6시간에 한 번까지 늘려도 된다는 얘기만 들었다.

 

아픈 사람 입장에선 조금은 무책임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머리 열고 수술하고 퇴원한지 며칠 되지도 않은 환자인데..

 

이 시간이 얼른 지나가길 바랄수밖에..

코로나 정말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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