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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출장일지

식당 : Michi Ramen

by 스몬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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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친구가 소개해준 오스틴 라멘집이 있다.

Ramen Tatsu-ya

일요일 12시에 갔는데 줄이 엄청 길다.

해외 나와서 음식점에 줄 서있는 거 처음 보는 거 같다.

 

급 구글맵이랑 옐프(yelp) 뒤져서 평 좋은 다른 라멘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라멘이 당기는 날이다.

 

Michi Ramen

6519 N Lamar Blvd, Austin, TX 78752

 

미치라멘.

커뮤니티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양마켓 근처다.

 

선팅이 진하게 되어있어 '영업하는 건가?' 싶기도 했었다.

안에 들어가도 식당치곤 살짝 어둑어둑한 분위기다. 

 

메뉴판과 함께 서티도 붙어있다.

나중에 봤는데 아래쪽에 Summer Ramen도 있다.

냉라면인 듯.

다음에 먹어봐야지.

 

미치라멘에 스파이시 소스 추가해서 주문했다.

가게 이름이 걸린 시그니처 메뉴니까 먹어봐야지.

 

가게 한쪽에 걸려있던 그림.

나름 인테리어에 신경 쓴 건가?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나면 번호표를 하나 준다.

들고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아있으면 요리는 가져다준다.

 

전체적인 가게 분위기.

테이블 간격은 널찍하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주방에 많은 공간을 투자한 듯.

손님 자리가 많지는 않았다.

 

라면이 나왔다.

미국 와서 처음으로 밖에서 외식.

 

면도 꼬들 하고 국물도 따뜻하고 해초랑 고기랑 등등 푸짐하게 들어있다.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국물은 좀 더 짭짤하다.

 

한 젓가락 떠서 호로록.

보기보다 양도 꽤 많다.

 

꼬들한 면이랑 다른 고명들의 식감도 잘 어울린다.

따뜻한 국물도 구수하니 괜찮다.

 

미국 와서 첫 외식 성공.

다른데도 열심히 돌아다녀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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