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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돈내산

모도리 구들 프라이팬 세트

by 스몬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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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드디어 인덕션을 샀다.
열이 아니라 진동을 이용해서 음식을 데우는 거라고 한다.
그냥 아무거나 올려놓음 되는 줄 알았는데, 전용 조리기구가 필요했다.
우리에겐 가전 사은품으로 받은 프라이팬 한 개밖에 없었다.
다른 냄비랑 프라이팬은 올려도 반응도 없더라.

짝꿍이 모도리라는 브랜드를 찾았다.
가마솥을 닮은 알루미늄 프라이팬 세트다.
주물이 아닌 단조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노블 이라는 걸로 두껍게 코팅이 돼서 설거지가 쉽고 내구성도 좋다고 한다.

 

모도리 구들 프라이팬 세트.

 

총 5가지로 구성된 세트를 주문했다.
18짜리 한손냄비는 뚜껑 포함, 24짜리 프라이팬은 뚜껑이 별도다.
24짜리 뚜껑까지 해서 5종류 풀세트로 주문했다.
아이템별로 별도 포장돼서 배송이 온다.

 

계란말이팬이다.
18cm x 13cm 사이즈다.

계란말이는 해보진 않았지만 계란 프라이는 해봤다.
신기하게도 팬에 들러붙지 않고 잘 익는다.

손잡이는 왕벚꽃나무로 되어있다고 한다.
적당한 크기에 그립감도 좋다.

 

한손냄비다.
18cm 사이즈다.
뚜껑은 기본 포함이고, 뚜껑 손잡이도 나무로 되어있다.

편수냄비 / 후라이팬 은 일본식 표현이라 한다.
한손냄비 / 프라이팬 이 맞는 표현이란다.

 

프라이팬이다.
24cm 사이즈다.
뚜껑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작게 구멍도 뚫려있다.

바닥이랑 옆면이 다른 프라이팬처럼 둥그렇지 않고 직각이다.
보통 프라이팬보다 조리할 수 있는 양이 많다.
요새 유행한다는 무쇠솥 모양이다.

 

지난 제사 때 가져다 놓은 전 여러 가지 데워봤는데 붙지 않고 노릇하게 잘 구워진다.

확실히 뚜껑 있는 게 튀는 음식이나 습기 많은 음식 할 때 좋다.

 

궁중팬이다.
28cm 사이즈다.

엄청 무겁진 않지만 어느 정도 무게감은 있는 게 좋다.
볶음요리나 양 많은 거 할 때 좋을만한 큼직함이다.

 

물론 궁중팬은 뚜껑이 없는 아이템이라고 하지만,

옵션으로 이 팬에 맞는 뚜껑을 살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손잡이 달리는 부분에 리벳 결합 부분이 보이질 않는다.
프라이팬이나 냄비 쓰다 보면 연결 부분에 음식물이나 기름때가 끼었는데, 연결부를 없애 더 위생적으로 요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모양이나 컬러가 요즘 감성이다.
내가 좋아하는 블랙 + 우드 색 조합이다.
예쁘게 배치하면 주방 인테리어에도 괜찮을 듯하다.

코팅의 결과로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오일로드가 만들어져 있다.

요리할 때 이 사이로 오일이 들어가 음식이 붙지 않는다고 한다.

설거지할 때도 음식이 붙어 안 떨어지거나, 남은 기름이나 세제가 미끌거리지 않는다.

손잡이 그립감도 괜찮다.

 

알루미늄과, 단조와, 이노블이라는 것의 장점은 좀 더 써봐야 하겠지만 몇 주 써본 지금은 만족한다.

 

프라이팬 세트는 코팅 때문에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고 들었다.

이 세트는 좋은 재료로 두껍게 코팅했다고 하니 오래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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