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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돈내산

까사미아 캄포슬림 4인 카우치소파 IV

by 스몬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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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2021.12.22.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들어오는 길.

나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파가 갑자기 싸게 떴다.

카드 프로모 하는데 마침 있는 카드였다.

무이자 6개월까지 받아서 결재 완료.

빨리 와라.

 

 


 

 

2021.12.23.

아침에 까사미아에서 문자가 온다.

입고가 엄청나게 밀렸나보다.

2월 중순 이후에 순차 배송한단다.

 

인터넷도 찾아봤다. 

까사미아 소파가 인기가 많나 보다.

배송이랑 입고 일정이 꽤 밀린다고 후기가 많다.

신행도 있고 설 연휴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자.

 

 


 

 

2022.01.05.

 

그냥 문득, 정말 문득 조회를 해봤는데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2월 중순 이후면 어차피 늦는 거니..

까사미아랑 쇼핑몰 전화해서 확인하고 취소, 재결재 했다.

 

 


 

 

2022.01.06.

 

2월 중순에서 3월 초순으로 배송 예정일이 바뀌었다.

비슷한 일정인지라 둘 다 그러려니 했다.

 

 


 

 

2022.01.07.

 

가격이 더 내려갔다.

무슨 경매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가로 파는 것도 아니고,

제휴카드도 실시간으로 바뀌고, 할인율도 실시간으로 바뀐다.

이게 제일 낮은 가격이겠거니 하고 마지막 재결제 했다.

희한한 쇼핑몰이다.

 

 


 

 

2022.01.10.

 

대뜸 배송기사분에게 전화가 온다.

'오토만'만 먼저 배송을 해 준다는 소식이다.

 

세트 전부 한 번에 배송해달라고 했다.

진짜 인기가 많긴 한가보다.

되는 거부터 배송이라니.

 

 


 

 

2022.02.13.

 

배송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마침 다행히 둘 다 집에 있는 날이었다.

 

까사미아 캄포슬림 4인 카우치소파 IV

 

소파 하나로 집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얼마나 푹신한지도 여기저기 직접 앉아보고 골랐다.

 

소파 색깔도 세 가지 중에 우리 집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보리로 골랐다.

바닥마루랑도, 커튼이랑도, 베란다 러그랑도 잘 어울리는 색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넓어서 좋았다. 

뒹굴뒹굴 굴러다녀도 될 만큼 여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소파 놓을 부분을 싹 정리했다.

몇 달 사이에 먼지도 많이 쌓여 있더라.

겸사겸사 청소도 같이 했다.

 

에어캡에 잘 쌓여 배송이 온다.

슬쩍 내다보니 밖에서 겉 포장박스는 제거하고 내용물만 수레에 실어 올라오더라.

소파가 덩치가 있다 보니 한 번에 하나씩 옮겨준다.

 

기사님 두 분이 오셨다.

모듈소파 2개, 암리스 1개, 오토만 1개.

각각 에어캡으로 잘 포장되어 온다.

소파 포장을 뜯고, 다리를 붙인다.

소파끼리 연결하는 고리도 아래쪽에 붙어있었다.

 

소파 설치하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은 것 같다.

아래쪽에 고리가 있어 모듈끼리도 움직이지 않게 잘 연결되어있다.

 

바닥마루랑도, 커튼이랑도, 베란다 러그랑도 잘 어울리는 색이다.

심지어 작은 쿠션 두 개는 커튼 하는데서 맞춰준 건데도 색이 딱 맞다.

 

새 가구지만 새거 냄새나 거북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푹신푹신한 쿠션의 느낌도 처음 앉아 봤을 때 그대로다.

쿠션 하나는 등에 하나는 옆에 놓고 누워도 좋다

소파가 넓어서 침대 대용으로 써도 될 것 같다.

 

우리 거실 사이즈에 잘 맞는다.

처음엔 소파를 앞으로 좀 빼고 뒤에 장을 짤까 고민도 했었다.

소파 앞뒤 사이즈가 생각보다 큰 것 같다.

티비도 지금 소파 자리가 딱 좋은 것 같다.

거실이 지금보다 훨~씬 크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운데의 암리스는 원하는 만큼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아예 없이 양 옆의 모듈쇼파 2개만 연결하기도 한다.

 

암리스랑 오른쪽 모듈 사이에 테이블을 하나 넣을까 고민 중이다.

커피나 차 한잔 할 때, 내 랩탑 얹어 놓을 때 등등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등을 기대면 다리를 다 펴도 남는 큰 사이즈다.

앞으로 글 쓸 때나 컴퓨터 할 때 이 자리 자주 앉을 것 같다.

 

이불 생각이 살짝 나는 편안함도 있다.

푹신푹신한 쿠션이 몸을 잘 감싸준다.

 

오토만 아래쪽에 모듈소파와 연결이 되어 있다.

어찌 생각하면 얘를 떼서 조금 떨어뜨려 놓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눕고 이것저것 같이 올려놓아도 될 만큼 광활하다.

 

 

생각보다 빨리 받게 돼서 좋았다.

이걸로 거실 인테리어는 완성이 된 것 같다.

 

소파 하나만 놨을 뿐인데 거실 분위기도 집 분위기도 몰라보게 달라진다.

바닥 마루랑, 커튼이랑, 베란다 러그랑도 하나인 듯 색이 잘 맞는다.

 

남편들이 가끔 침대보다 소파가 편하다고 하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생각했던, 기대했던 것보다 넓어서 좋았다.

앞으로 뒹굴뒹굴 굴러다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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