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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20

내집마련 : 어디에 살아야 하나? 집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 둘 다 서울 직장이니 기왕이면 서울로. 같이 만족하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다면 하나라도 편하게^^: 라고 생각하며 집 보러 갈 지역 후보를 몇 개로 추려본다. 현실적으로 예산도 생각 해본다. 지금 사는 전세금 2건, 받을 수 있는 대출, 주식 펀드 등 여기저기 모여있는 돈까지. 나름 둘 다 10년간 열심히 일했고 재테크도 좀 했지만, 서울 집값은 더 열심히 일했나보다... '새로 정비된 구역에 새 아파트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도 했다. 양가 도움 하나도 안 받고 둘이서 준비하다 보니 그러려면 경기도 혹은 그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 ------------------------------------------------ 우리 조건이랑 예산은 조금 구축 +예쁘게 인테.. 2021. 10. 13.
옥토버훼스트 : 종로 독일 맥주와 요리 2021.10.12. 종각역에 있는 꽤나 오래된 독일 수제 맥주집. 청진동에 회사 건물들 막 생기기 전부터 있던 곳이다. 첫 회사가 역삼동에 있었을 때에도 종로 맥주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왔었던 기억도 나는 곳. 얼마 전부턴 해피아워로 15,000원에 여러 가지 맥주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종각이 생활 반경 중 하나인 우리에겐 퇴근하고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기 딱 좋은 곳이다. 옥토버훼스트의 코스터. 모양이나 색 조합이 참 클래식하다. 짝꿍은 코스터를 모은다. 요새는 코스터도 다양하다. 맥주 브랜드에 맞춘 것도 있고, 가게 테마에 맞춘것도 있고. 워낙 예쁘거나 독특하거나 멋있는게 많아서일까? 의외로 클래식한 코스터에 애정이 가기도 한다. 첫 번째 잔은 바이스복. 옥토버훼스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 2021. 10. 13.
코로나 백신 접종 : 화이자 예약하고 얀센 맞다 2021년 8월 어느 날 무려 2년째 엄청나게 이름을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드디어 우리에게도 열린 백신 예약의 시간. "한 명 아파도 한명 멀쩡해야 간호라도 해주지"라는 다른 날 맞자는 생각과 "같이 골골거리더라도 같이 있어야 뭐하면 신고라도 하지"라는 같은 날 맞자는 생각. 둘이 고민하다가 같이 맞기로 하고 2021.09.13. 화이자 예약 완료. 막상 예약하니 이것저것 걱정과 생각이 많아진다. 언제 어떻게 아픈지도 찾아보고, 부작용도 찾아보고 탈모 혈전 등등 부작용보단 하루이틀 아픈게 나을거같다는 생각도 해보고... 그 뒤에 일어날 일들은 상상도 못 한 채. 2021.09.08. 요 근래 잔여백신 알림이 많이 울린다. 전엔 아스트라 제네카만 떴었는데 요샌 화이자 모더나도 간혹 보인다. 이날도 평소.. 2021. 10. 8.
내집마련 : 시작 2021년 4월 연말에 있을 인생 이벤트 "결혼!" 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우리 둘. 신혼집을 살 것인가? 전세로 시작을 할 것인가? 결혼 생각하기 전까지는 회사 근처에서 전세로 지냈다. 빌트인으로 다 갖추어진 집에서 전기수도가스 내가 쓰는거 빼곤 집에 돈 들어갈 일도 없고. 서울 완전 중심에 초초역세권에 직주근접에 주차 편하고 좀 좁긴 해도 뭐하나 불편함 없는 곳. 그런데 결혼을 생각하기 시작 하니 점점 고민이 되더라. 조금 더 넓은 곳에서 이것저것 갖추고 아기자기 꾸미기도 하고 살고 싶었다. 최근 몇 년간 드라마틱하게 오른 집값을 보면서 "아.. 지금이 피크인가?" 싶다가도 거기서 더 오르는 집값을 보면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싶은 마음. 어떡할까? 둘이서 인생 가장 큰 지름에 대한 고민. ---.. 2021. 10. 7.
형돈 : 제주시 돼지 근고기 2021.09.26. 대망의 제주 웨딩 스냅 촬영을 마치고 하루 종일 물도 제대로 못 마신 둘이서 찾아간 곳. 라마다 시티에 묵는다고 했더니 헬퍼분께서 추천해 주신 '형돈'이라는 호텔 근처 돼지고기 맛집. 숙소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렸다. 근처는 주택가인지 조용한 분위기. 제주 흑돼지도 있고, 그냥 돼지도 있고 처음엔 1근 주문, 추가할 때 여쭤봤더니 반근도 가능하고 목살이나 오겹으로 부위 지정도 가능하고. 간판에 나와있듯 연탄구이다. 연탄 화력 좋다. 은은하게 오래가기도 하고. 처음에 멜젓을 안에 넣어서 확 끓여주신다. 처음 시켰던 흑돼지 1근. 둘 다 두툼한 고기를 좋아라 하는데 우리 스타일이다. 고기 색깔도 영롱하고 기름기도 많지 않다. 고기를 시키면 구워주신다. 나중에 조금 추가를 해도 구..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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