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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대성집 : 용두동 해장국과 수육 2022.01.06. 따끈한 국물이 떠오르는 오늘이었다. 대학교 때 가끔 가던 집이 아직도 있었다. 자리는 좀 바뀌었지만 이름은 그대로였다. '어머니대성집' 학교 다닐 땐 마음대로 가진 못했던 것 같다. 졸업한 형들이 밥 사 준다 할 때, 오래간만에 지인 왔을 때 들렀던 집이다. 아무래도 학생 한 끼 먹기엔 가격이 좀 있었다. 시원하게 한잔 먼저 한다. 처음엔 맥주를 잘 못 먹었다. 짝꿍을 만나고 나서는 소주보단 소맥이나 맥주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시원하게 한잔하면 하루 피로가 싹 풀린다. 짝꿍이랑 일 끝나고 마시는 한잔을 참 좋아한다. 기본 차림으로 나오는 거지만 이곳에 오면 오이가 참 맛있었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두번세번 리필해서 먹은 것 같다. 따뜻한 국물이 나왔다. 옛날식 국밥이다. 우거지랑 .. 2022. 2. 5.
미스티블루 드라이플라워 대형꽃다발 기념일이다. 우리에겐 좀 특별한 꽃인 미스티블루를 찾았다. 언젠가 짝꿍이 지나가는 얘기로 말한적이 있다. 커다란 꽃다발을 받고 싶다고 말이다. 동네 꽃집이랑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 겨우 한 군데 찾았다. 미스티블루만 꽃다발로 만들어주는 곳이 정말 없었다. 커다란 꽃다발이었다. 타이밍이 딱 맞지 않아 맘 조렸지만, 도착하고 보니 크기도 꽃도 마음에 들었다. 짝꿍도 꽤나 좋아라 한다. 미스티블루로만 만들어진 꽃다발이라 더 좋다 한다. 우리에겐 좀 특별한 꽃으로 큰 꽃다발을 만들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좋다. 드라이플라워라 오랫동안 보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예쁜 병에 담아 집 한켠에 장식해야겠다. 2022. 2. 4.
타이거 에탄올 워셔액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지상에 주차하기 시작했다. 눈비도 많이 오고, 먼지도 많이 쌓인다. 이사 오고 나서 워셔액 사용량이 늘었다. 지난번에 시켰던 한 박스는 꽤 오래 사용했었다. 이번에도 쓸 일이 많을 것 같아 한 박스를 더 주문했다. 여기저기 에탄올 베이스 워셔액을 찾았다. 타이거 에탄올 워셔액. 밖에 차를 세워놓다 보니 어는점도 신경을 써야 했다. 이전에는 기름 넣을 때나 정비를 받으러 가면 그냥 채워줬었다. 메탄올 사용이 금지되고 나선 가격이 올랐다고 내가 채워야 한다. 뿌리고 나면 티는 안 나겠지만 이번에 주문한 건 분홍색이다. 어는점이 영하 25도라 밖에 세워 놓을 때도 괜찮을 것 같다. 차도 가득 채우고, 트렁크에도 몇 개 넣어두고 다닌다. 유리는 환하게 잘.. 2022. 2. 4.
악어케찹 : The Original Australian Tomato Ketchup for Grownups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종종 맛볼 수 있는 매콤한 케찹이 참 매력적이었다. 어찌 만드는거냐고도 많이 물어봤지만 비법소스라고만 했다. 악어케찹. The Original Australian Tomato Ketchup for Grownups. 둘이서 매콤한 케찹을 찾아보려고 이것저것 많이 사봤다. 핫소스 포함된 것도 있고, 매운맛이라고 광고하는 것도 있었다. 단맛 적은 매콤한 케찹을 찾아 이것저것 사봤지만 다 실패였다. 몇 남지 않은 후보군 중에 우리가 원하는 맛을 찾았다. 이 케찹 찾으러 꽤 여러 군데 돌아다녔지만 파는 곳이 없었다. 어렵게 무슨 브랜드인지 찾았지만 국내에는 판매도 안돼서 직구를 해야 했다. 매콤한 케찹이라는 글도 좀 찾았지만 다들 꽤 오래된거였다. 그러던 .. 2022. 1. 30.
내집마련 : 중도금 2021.07.10. 중도금을 내는 날이다. 어찌해야 한다 정해진 건 없다. 매수인과 매도인이 계약서 쓰기 전까지 합의한다. 그리고 계약서 쓸 때 중도금에 대해서 날짜랑 액수를 정한다. 법적인건 더 찾아봐야겠지만, 중도금을 보내는 순간 이 집의 소유권이 넘어온다고 한다. 자금조달계획서랑 거래신고 완료했으니 등기 과정은 별도로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조금 더 자세히 공부해봐야 할 사항이다. 개인정보랑 다 가리다 보니 남은 게 별로 없다. 이체 한도가 설정되있어서 두 번 나눠서 보냈다. 계약할 때 합의 한 금액으로 중도금 이체하고, 중개사한테 스샷 한 거랑 같이 보낸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서로 확인 완료했다. 중도금 송금 완료. 2022. 1. 29.
간장계란밥 둘 다 집에 있게 된 날이다. 가볍게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했다. 문득 떠오른 간장계란밥 이었다. 고소한 냄새가 온 집에 가득하다. 꼬들한 밥에 맛있는 계란, 간장이 잘 어우러진다. 밥만 먹어도 고소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따뜻하고 고소한 밥에 김치랑 장아찌 한 조각 올려서 먹는다. 새콤한 김장김치랑 마늘장아찌가 맛을 더한다. 맛있게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2022. 1. 28.
백두한우곱창전문 : 보문동 곱창 2022.01.27. 오늘은 짝꿍이랑 곱창이 먹고 싶었다. 퇴근길 회사 근처에서 먹을까 하다가 집 근처에 맛집을 찾아다녀보기로 했다. 지난번 저녁 먹고 걸어오면서 봐 뒀던 곳으로 향했다. 사람이 꽤 많이 앉아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늘도 역시였다. '백두한우곱창전문' 이 이름이다. 좀 독특하긴 하다. 신설동에서 집까지 살살 걸어가다 찾은 곳인데 처음 가봤다. 우리가 찾았을 때 역시 사람이 많았다. 앉아 주문하고 있으니 우리 뒤로는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것저것 기본 상이 차려졌다. 짝꿍이 맛있게 술도 한잔 만들어줬다. 양파랑 고추가 잔뜩 들어있는 소스가 매력적이다. 잘 익은 대창에 고추 하나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여러 번 리필해서 먹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천엽이 오독오독 맛있다. 곱창이 익기 전에.. 2022. 1. 28.
먹삼김치삼겹살 : 보문동 삼겹살 2022.01.15. 짝꿍이랑 하나씩 동네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오늘 고기도 먹고 싶은 겸 삼겹살 맛집을 검색했다. 꽤 많은 삼겹살집 중에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 넘칠듯한 계란찜과 무쇠 솥뚜껑 사진이었다. 먹삼김치삼겹살. 식사시간보단 조금 일찍 찾아갔다. 그런데도 벌써 몇 팀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찾아간 건데 뮤지컬 배우의 부모님 집이라고 한다. 이곳에 찾아오게 된 첫 번째 이유. 무쇠솥뚜껑이다. 사진에서 보던 것 같이 윤이 좔좔 흐르는 솥뚜껑이 준비되었다.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를 위에 얹어 먼저 구워준다. 솥뚜껑만 보고 있어도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여러 가지 반찬도 같이 나온다. 마늘은 맛있게 굽고 반찬도 하나씩 먹어봤다. 테이블이 하나둘 차기 시작한다. 잠깐이지만 밖에 기다리는 줄도.. 2022. 1. 28.
패러글라이딩 중급 : 어섬 2017.05.28. 패러글라이딩 중급. 어섬. 패러글라이딩 초급 수료하고 처음 비행에 나섰다. 초급 수료하긴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아직 기체에 대한 감을 잡는데 능숙하지 않다. 오늘은 어섬에서 핸들링 연습을 한다. 얌전한 바람엔 어느 정도 적응을 해가고 있지만 출렁이는 바람은 아직 어색하다. 해보고 나서 알게 됐지만 봄바람이 제일 사납고 밉다. 날은 좋은 것 같은데 하늘이 좀 뿌옇다. 따뜻해서 그런가 먼지가 많은가 보다. 이제 장비를 만지거나 핸들링을 하고 있으면 조금씩 덥다. 얼른 하늘 높은곳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비행하고 싶다. 한번 한번 지날 때마다 장비가 하나씩 늘어난다. 먼지랑 햇빛 가려야하니 버프도 있어야 하고 선글라스랑 모자로 자리기도 해야 하고 운동화보단 등산화에 튼튼한 청.. 2022. 1. 28.
나이키 에버논 로우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작년에 산 운동화가 수명을 다 했다. 신발은 곱게곱게 몇 년 신는 편인데 2021년엔 일이 참 많았다. 이제 보내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나이키 에버논 로우 NIKE EBERNON LOW AQ1775-100 송도에 지날 일이 있어 현대아울렛 나이키에 들렀다. 다른 아울렛보다 물건 종류도 많고 사이즈도 다 있었다. 사람도 정말 많더라.. 하얀 단화를 좋아한다. 운동화는 하얀색이어야 할 듯한 느낌? 고등학생때 신던 에어포스랑 비슷하게 생겼다. 앞 코에 구멍이 없고 볼이 조금 더 얄상한 모습이다. 발볼이랑 발등 때문에 한 사이즈 크게 사야 했다. 새하얀 새 신발도 참 좋지만 약간은 주름도 있고 내 발에 맞게 된 녀석을 더 좋아한다. 이 녀석도 곧 내.. 2022. 1. 27.
메이튼 차량용 목쿠션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차에 목쿠션이 필요했다. 짝꿍이랑 여기저기 알아보다 드디어 구매했다. 편하기보다는 운전할 때 안전을 위해 만든거긴 하지만, 너무 앞으로 꺾여있어 앉아있을 때 목부분이 좀 불편했다. 메이튼 차량용 목쿠션.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쿠션을 하나 주문했다. 귀여운 캐릭터 있는 아이템도 많이 찾아봤지만 이 쿠션이 사용기가 제일 많은 것 같았다. 모양도 재질도 정말 여러 가지 있더라. 한 개씩 부직포에 쌓이고, 비닐로 다시 포장돼서 배송이 온다. 처음에 보고는 예상보다 큰 덩치에 조금 놀랐다. 비닐을 뜯으면 냄새가 꽤 날까 걱정했는데 거의 없었다. 그래도 밖에 내놓고 바람 좀 맞힌 다음에 차로 가지고 갔다. 차 목받이에 딱 맞게 밴드가 달려있다. 설치라고 할 것.. 2022. 1. 27.
비프 타르타르 집에 오는 길에 짝꿍이 새로운 요리를 선보여준다고 했다. 쫀득한 육회를 베이스로 했지만 새로운 맛이라고 했다. 정육점에 들러 신선한 육회를 준비한다. 바로 썰어주는 고기의 식감과 색깔이 참 좋다. 육회에 여러 가지 양념을 더해서 버무려 준비한다. 그리고 그 위에 계란 노른자를 하나 터뜨린다. 고소한 바게트빵을 구워 함께한다. 여러 가지 추가되는 소스들도 곁들인다. 우선 바삭한 빵에 마늘을 바른다. 그리고 육회를 올리고 양파 소스를 곁들인다. 그냥 육회를 먹을 때랑 꽤 다른 맛이다. 빵에 바르는 마늘 향이 매력적이다. 시원한 맥주 한잔도 좋다. 2022. 1. 27.
위켄드랩 자석 구둣주걱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집에 이것저것 구둣주걱은 많이 있다. 사은품으로 받은 거 몇 개, 자취할 때 산거 몇 개. 현관에 걸어놓고도 싶었고, 예쁜걸 하나 가지고도 싶었다. 찾다 보니 현관에 잘 붙는 자석으로 된 게 있었다. 위캔드랩 자석 구둣주걱. 에어캡에 잘 포장돼서 온다. 주문해서 집에 도착하는 데까지 얼마 안 걸린 것 같다. 구둣주걱치곤 조금 가격은 있다. 그래도 여기저기 찾아본걸론 예쁘긴 하다. 포장 끝이 조금 깨지긴 했지만 구둣주걱 자체는 상처 없이 잘 도착했다. 검정, 하양, 노랑, 초록 네 가지 색이 있다. 우리 문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이 뭘지 꽤 많이 고민했다. 고민고민 끝에 검정으로 정했다. 주걱 끝에 꽤 강한 자석이 있어 문에 딱 붙는다. 붙이는 부.. 2022. 1. 23.
롯데 MVG Crown 2022년. 짝꿍이 롯데 MVG Crown으로 선정됐다. 2021년 한 해 동안 백화점에서 이것저것 선물을 많이 샀다. 신기하게도 우리가 원하는 가전도 매장보다 백화점이 싸더라. Benefits guide에 등급에 대한 이것저것이 쓰여 있었다. 스타포인트나 할인, 라운지, 기념일, 제휴사 혜택 등 이것저것 안내가 되어 있었다. '과연 쓸까?' 싶은 것도 있고 '꼭 써야지' 하는 것도 있었다. MVG에 선정되면 이것저것 포인트에 선물 혜택이 있다. 그중에 나에겐 주차 혜택이 제일 좋았다. Crown등급이라 지점 상관없이 발레파킹이 되고, 하루에 5시간 무료 주차가 된다. 차 앞에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다녀야지. 롯데 관련된 여기저기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가 함께 온다. 올해 언제든 쓸 수 있는 것도 있고.. 2022. 1. 23.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 96 트레이딩 카드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어느 날 문득.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았다. 우리 커플 운동화였다.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 96 트레이딩 카드 NIKE AIR MORE UPTEMPO '96 Trading Cards DM1297-100 둘이서 영롱한 언박싱 세리머니를 했다. 바스락 거리는 종이 소리가 기분이 좋다. 하얀색 베이스 바디에 AIR라고 크게 쓰여있다. 글씨에 베이스가 되는 색들이 살짝 비치는게 포인트가 된다. 앞부분엔 나이키 모양이 새겨져 있다. 뒷부분에는 흰색 음각으로 예쁘게 장식돼있다. 신발 전체적으로 폭신폭신하게 에어가 깔려있다. 뭔가 더 푹신한 느낌이 든다. 신으면 신발이 발 전체를 잘 감싸준다. 최근에 둘이 여기저기 쇼핑 다녔다. 그 와중에 내 사이즈도 기억을 ..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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