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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여름이 다가왔다.
최고기온은 벌써 30도를 넘어가고,
비라도 오려는 날이면 습하기 그지없다.
퇴근길, 더운 날씨에 시원한게 땡기던 짝꿍과 나는 저녁으로 콩국수를 먹기로 했다.
탱글 하게 잘 삶은 면에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이 정말 예술이었다.
소금 간을 살짝 하고, 얼음 넣어 시원하게 먹으니 달달 고소함이 정말 최고다.
맛있는 두부로 두부김치도 해 먹었다.
짝꿍의 추억 속에 있는 간장제육두부김치 였다.
고소한 두부와
새콤하게 볶은 김치볶음에
고기는 따로 간장 베이스로 조리해서 올린다.
고기랑 김치를 같이 볶아도 맛있지만
이렇게 따로 조리해서 먹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더운 날 저녁식사로 참 좋았다.
고소하고 진하고 시원한 콩국수는 먹어도 먹어도 계속 더 먹고 싶어 진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콩국수가 오이무침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
간장제육두부김치는 짝꿍이 학창 시절 맛있게 먹은 맛을 찾아 만든 작품이다.
짝꿍은 그때의 맛이 나지 않는다고 조금 아쉽다고 한다.
두부도, 볶음김치도, 고기도 좋아하는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간장제육과 두부와 김치의 조합도 매력 넘쳤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새콤달콤 맛있는 한 끼 식사였다
맛있는 요리를 준비하고 함께해준 짝꿍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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