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41 과도기라서 그런가? 올해 봄이었다. 회사 조직개편 중에 하나로 소속 부서가 바뀌었다. 나는 현장 담당자로 나와있어, 일도 자리도 그대로인데 부서만 바뀌었다. 똑같은 자리에서 소속이 몇 개째인 건지.꼭 나와 같은 경우가 아니더라도 조직이 생기거나 없어지고, TF 꾸려서 뭔가 열심히 하다가 승격되거나 해산되기도 하고, 참 특이한 회사 분위기다.그래도 이것도 이동이라고 원래 있던 부서에서 송별회도 해줬다.나름 현재 조직에선 이번 개편으로 빠져나가게 된 인력이 꽤 많더라.맛있는 저녁 먹고 행사 마무리 하기 전에 작은 선물도 받았다. 기대도 안 했는데 챙겨주시니 참 고맙네.새로 넘어간 곳은 이 회사에도 얼마 전 새롭게 생긴 조직이다. 사람들도 여기저기서 끌어오고, 경력직도 꽤 많이 받고, 의욕적으로 회사 시스템을 좀 바꿔보려는.이.. 2024. 12. 20. 출근길 한동안 지독하게 비가 오더니,비가 그치니 지독하게 덥다. 장마 끝나니 날씨가 동남아처럼 바뀌는 것 같아.무더운 날씨에 스콜 같은 소나기. 출근길 문득 내다본 창밖의 모습은, 벌써 가을하늘 같다. 2024. 8. 4. 산업안전기사 실기 합격 2024.05.04. 실기시험 필답형2024.05.11. 실기시험 작업형2024.06.18.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22년 여름에 합격한 산업안전기사 필기.그리고 열심히 공부했던 23년 4월 시험 출장으로 취소. 산업안전기사 필기 합격2022.07.02. 정기기사 3회 필기시험 2022.08.10.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안전기사 시험은 여러번 봤었다. 필기 붙어놓고 실기 떨어지기도 하고 기한이 지나서 만료된 것도 몇 번. 올해는 꼭 합격하리라mydang.co.kr 출장 다녀와서 사내교육까지 듣고 응시한 23년 7월 시험 불합격.다시 한번 마음 다잡고 도전한 23년 10월 시험 무려 57점 불합격.그리고 올해 4월 말 24년 1차 시험 응시. 합격자 발표까지 한 달이 넘게 걸렸다.출근해서 정신없는 사이에 도.. 2024. 6. 30.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합격 2024.05.11. ADsP 데이더분석 준전문가 41회 시험2024.06.07. 합격자 발표 나는 코딩이나 데이터분야에 관심이 많았다.짝꿍은 대학원 공부를 하며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 지난봄, 짝꿍이 넌지시 제안한 자격증.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5월에 있는 41회 시험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다.한 달 정도 열심히 공부를 목표로 했지만,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기란 생각처럼 쉽진 않았다.출퇴근시간, 저녁과 주말 시간 이용해서 틈틈이 공부했다. 그리고 약 한 달 후 결과발표.짝꿍은 여유 있게 72점, 나는 딱 60점.나란히 합격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성취감.기분이 좋군.:) 데이터분석 전문가도 도전해 볼까? 데이터자격시험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시험은 실기시험은 없으며 필기시험은 PBT(Pap.. 2024. 6. 9. 제22대 국회의원선거 2024.04.06.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안내문 온 거 미리 좀 보고. 토요일 아침에 사전투표하기. 주민센터에 투표하러 온 사람 엄청 많네. 좋은 사람이 당선되길. 2024. 4. 10. 짝꿍 생일 짝꿍 생일이다. 다행히(?) 짝꿍은 출근, 나는 쉬는 날. 여기저기 알아보다 예약주문한 꽃도 시간 맞게 도착했다. 옐로, 화이트, 그린으로 주문했는데 딱 예쁜 바구니가 왔다. 화사한 꽃내음에서 봄이 느껴진다. 기분종은 향이 집안을 조금씩 채워준다. 물 주면서 조금 지나면 아직 피지 않은 꽃들도 활짝 핀다고 한다. 케이크에 촛불 밝히고, 맛있는 와인 한잔, 사랑하는 짝꿍. 생일축하합니다. :) 2024. 3. 3. 광화문 2023년의 마지막날. 짝꿍 친구 가족과 찾은 광화문 광장. 파란 하늘, 조각조각 구름, 연말연시의 포근한 분위기, 삼삼오오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 언제나 인자한 세종대왕님, 뒤에 빼꼼 푸른용. 2024년 한해도 행복하게 해주세요. 2024. 2. 24. 재테크 : 배당주, 시작 1차 목표 : 24년 6월까지, 월 10만 원 주식을 한지는 꽤 오래됐다.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조금씩 모으는 재미로 시작했었다. 나는 우량주를 낮은 가격에 사서 오래 들고 있다 매도하는 스타일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인지 가족이 생겨서인지 방법을 조금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세차익도 그렇지만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월급 외에 다른 파이프라인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며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 그 방법 중에 하나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게 배당주다. 요즘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월마다 일정금액, 그리고 남는 돈 생기면 넣고 있다. 작년 7월 처음 배당주공부를 시작할 때 목표는 1년 안에 월 10만 원의 배당수익이었다. 연금 계좌 리모델링한 게 가장 크지만 현재 월평균 5.. 2024. 2. 12. 2024 청룡 토퍼 2024년 청룡의 해. 올 한 해 나와 짝꿍의 바람이 담긴 토퍼. 건강하자용. 행복하자용. :) 2024. 1. 14. 슈퍼블루문 며칠 전이었다. 몇 년 만에 달이 크게 보인다는 날이었다. 슈퍼 블루문이란다.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뜰 때, 두 번째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구와 가까이 뜨는 큰 달 슈퍼문. 둘이 합해져서 슈퍼 블루문. 저녁에 보려니까 어디 있는지 못 찾겠던 달. 새벽 출근길에 보니 하늘을 밝게 비춰주고 있었다. 출근길이 아니었으면 참 예뻤을 텐데. @.@ 2023. 9. 5. 보험 보장제외기간(면책기간) 종료 꽤 오래전 일이다. 왼쪽 발목을 다친 적이 있다. 수술도 했고, 깁스하고 한 달 정도 있어야 했다. 가입해 둔 보험의 도움도 잘 받았었다. 종로에 있는 회사까지 아버지 차로 출퇴근했다. 목발 짚고 버스와 지하철, 환승까지 이용은 엄두가 안 나더라. 출근은 아얘 일찍 해서 괜찮았는데, 퇴근시간 서울 교통은 정말 지옥 그 자체였다. 다행히 같은 동네 살던 회사 동기 형이 교대로 차 운행하며 한 달 정도를 같이 출퇴근했다. 발목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러닝도 열심히 하고 있고,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문득 온 알림톡 하나. 보장제외기간(면책기간)이 종료됐다고 한다. 내가 제대로 안 봤거나 기억이 안 나는 거겠지만 보장제외기간이 있는 줄도 몰랐다. 다친 게 2015년이니 8년 만에 원상복귀다. 완치하고 잘 살고 있.. 2023. 8. 29. 모두의주차장 공유주차 이용하기 지난 차수에 보려 했던 산업안전기사 실기. 출장 때문에 응시하지 못했던 시험을 이번 차수에 치렀다. 작업형 시험장소가 한국IT직업전문학교 양재관이다. 대중교통 불편하고 이 날씨에 걸어가긴 멀고 시험장은 여기밖에 없고. 시험장 잡기는 어찌 항상 이리 힘든 건지. 그나마 제일 가까운 곳 잡은 게 이곳이다. 시험 전날까지 버스 탈까 지하철 탈까 차 가지고 갈까 택시 탈까 고민의 연속이었다. 혹시나 해서 주차 어플들을 한 번씩 켜보다가 공유주차라는 걸 발견했다. 주차어플로 주차장 알아본 지가 꽤 돼서 그런지 처음 보는 시스템이었다. 모두의주차장 이라는 어플에서만 보이는 것 같았다. 공유주차라는 게 무엇인지부터 찾아봤다.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을 쓰지 않는 시간에 유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라고 한다. 주변대비 저렴.. 2023. 8. 17. 출근길 출근 셔틀 기다리는중. 어제가 입추였다. 그래서 그런가 좀 시원한것 같기도. 하늘은 벌써 가을이다. :) 2023. 8. 9. 옥수수 옆집엔 우리 부모님 연배의 어르신부부 두 분이 사신다. 처음 이사오던 날 손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옆, 위, 아래 다섯 집 문 앞에 두었었다. 그리고 다음날이었나, 옆집 아주머니께서 휴지 한팩을 들고 벨을 누르셨다. 이웃이 된 선물이라고 주시며 반갑다고 잘 지내보자고 하셨다. 우리 인사에 답을 준 유일한 이웃이었다. 출퇴근시간이 다르다 보니 자주 마주치진 못했다. 그래도 가끔 마주치면 참 반갑게 인사해 주셨다. 언젠가 직접 담근 김치도 나눠주시고, 우리도 작은 선물로 감사함을 전하고, 가끔 한 번씩 인사하며 마음 전하며 지내고 있었다. 며칠 전 출근하는데 문 앞에 작은 봉지가 하나 있었다. "홍천에서 따온 것이니 드셔보세요. 렌즈에 8분 돌려드세요 껍질 그대로요" 쓰여있는 손편지와 함께 딱 보기에도 크.. 2023. 8. 5. 한전 에너지캐시백 며칠 전 온 메시지 하나. '한전 에너지캐시백이 지급됩니다.' 에너지 절감에 성공해서 캐시백을 해준다고 한다. 신혼집으로 이사하고 나서 이것저것 신청한 것 중에 하나인 것 같다. 한전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에서 주소인증하고 간단히 가입할 수 있다. 현금으로 캐시백 받거나 전기요금에서 차감 신청할 수 있다. 현금으로 받을까 해서 들어가서 조회해 봤더니 신분증 사본 제출해야 한단다. 귀찮아서 그냥 전기요금 차감신청 했다. 언제 신청한 건지 기억도 안 나지만 절감 성공했다니 지구를 지킨 것도 같고 캐시백도 받고 기분 좋네.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en-ter.co.kr 2023. 7. 30.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