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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3

어묵탕, 떡볶이, 만두튀김 오늘 우리의 점심은 분식이다. 아침 미션으로 조금 일찍 일어나 계란은 미리 삶아놨다. 느지막이 맛있는 식사 준비를 시작한다.  보글보글 끓는 어묵탕과 떡볶이의 냄새가 금방 집안을 가득 채운다. 고소하게 튀겨지는 만두도 맛있게 익어간다.  우리가 참 좋아라하는 어묵탕. 오늘은 청양고추도 하나 썰어 넣고 얼큰한 국물을 냈다.  잘 익은 어묵을 맛있는 간장 소스에 살짝 찍어 먹는다. 따끈한 국물도 역시 최고다.  얼큰 칼칼 맛있는 국물떡볶이. 어렸을 때 학교 앞에서 사 먹던 추억의 맛이다. 쫀득한 떡과 고소하게 잘 익은 야채들의 식감이 좋다.  떡과 야채에 국물을 한 숟갈 가득 떠서 먹는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간장소스를 살짝 얹어 먹어도 맛있다. 아침에 삶아놓은 계란을 숟가락으로 반 나눠 국물에 푹 담가먹.. 2024. 11. 3.
떡볶이와 납작만두 짝꿍이 어려서부터 즐겨 먹던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학교 앞에서 맛있게 먹었던 떡볶이랑 납작만두다. 주방에서 달달하고 고소한 냄새가 솔솔 넘어온다. 처음 먹어보는 납작만두다. 오리지널 납작만두는 안에 내용물이 거의 안 들어있다고 한다. 고소함과 쫄깃함의 맛으로 먹는 거라고 했다. 오리지널에 도전하기엔 아직 초보인지라 속이 조금 있는 만두로 만들어줬다. 보통 만두들이랑은 다른 식감이 정말 맛있었다. 만두랑 함께 떡볶이도 했다. 달달하고 감칠맛 나는 게 어렸을 때 학교 앞에서 사 먹던 그 떡볶이 맛이었다. 내가 어묵을 좋아한다고 어묵을 듬뿍 넣어줬다. 분식으로 한 끼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가볍게 맥주도 한잔 같이 했다. 처음 먹어보는 납작만두였지만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2022. 10. 30.
마복림할머니 막내아들네 : 신당동 떡볶이 2021.09.04. 머물고 있는 곳이 종로다. 주변에 맛집도 많고 조금 가면 유명한 거리들도 많다. 집 거실과 베란다에 달 포인트 조명 구경 마치고 돌아가던 길, 짝꿍이 신당동 떡볶이를 아직 못 먹어봤다는 말에 차를 돌려 신당동으로 향했다. 신당동 떡볶이 거리의 유명세는 익히 들었다. 나도 대학 다니던 시절 친구들과 와본 거 이후론 처음이다. 마복림할머니 가게가 제일 유명한 곳인 것 같다. 앞에 대기줄이 꽤 길었다. 종종 '맛집의 옆집'을 추구하는 나는 그 옆에 있는 '마복림할머니 막내아들네'로 향했다. 떡볶이 집이 무려 '발레파킹'을 해준다. 점심시간을 좀 피해서 갔는데도 사람이 가득가득하다. 딱히 옵션 추가 없이 기본 2인분으로 주문을 했다. 워낙 손님이 많은데도 음식은 주문하자마자 가져다준다. 양..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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