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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 LongHorn Steakhouse 2023.04.29. 여행 다닐 땐 항상 현지음식만 먹었다. 이것도 내 복인지 웬만한 음식은 다 맛있게 잘 먹는다. 출장 중인 지금은 평일엔 저녁까지 현장 식당에서 먹고 온다. 삼시세끼 한식으로 잘 먹어서 살찔 거 같다. 두 번째 맞이하는 주말 오전, 주말엔 이 동네 음식 먹어봐야지! 점심 뭐 먹을까 하면서 찾아보다가 스테이크로 정했다. 점심엔 고기지. LongHorn Steakhouse 2702 Parker Dr Ste C, Round Rock, TX 78681 롱혼 스테이크하우스. 후기도 평점도 위치도 괜찮아서 여기로 정했다. 월마트에서 장 보고 나오는 길에 미리 주문을 했다. 검색하다 보니 미리 주문하면서 픽업할 시간도 정할 수 있었다. 처음엔 카드로 해도 페이팔로 해도 계속 에러 나다가 몇 번 만.. 2023. 4. 30.
러닝 : 2023.04.29. 2023.04.29. 1:02:28 5.14 km 12'09" 러닝 32회차. 주말 아침. 날씨가 엄청나다. 오늘은 좀 오래 걸어보기. 2023. 4. 30.
끝났다! 2022년이 시작하던 즈음. 살짝의 어지럼증으로 시작했던, 뇌수막종이라는 나쁜 녀석과의 만남. 짝꿍이 내 옆에 있었고, 서울대학교병원이 집 근처에 있었고, 좋은 의사 선생님, 간호사선생님을 만났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방사선치료도 잘 마무리 됐고, 그래서 살 수 있었다. 두 번째 인생이라는 생각으로,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 거다. 반년에 한번 추적검사 잘하면서, 운동 열심히 하면서 건강하게 살자. 수술 잘해주고, 치료도 잘해준 선생님들께 고맙다. 걱정해 주고 챙겨주던 가족, 친구들,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무엇보다도, 언제나 내 곁에서 힘이 되어주었던, 본인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날 위해 꿋꿋이 버텨주었던, 내 짝꿍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이젠 내가 널 지켜주고, 언제나 기댈 수 있는.. 2023. 4. 29.
방사선 치료 30일차 : 마지막 2022.06.02. 오늘로 방사선 치료 30일 차. 드디어 대망의 방사선치료 종료일이다.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치료실에 들어가서 치료받고 나오는 길, 방사선 치료 선생님이랑 간호사 선생님들이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인사해 주는데 왜 이렇게 코끝이 찡하던지. 이제 정말 당분간은 서울대학교병원 올일 없겠구나. 선생님들도 건강히 잘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023. 4. 28.
방사선 치료 25일차 : 마지막 교수님 진료 2022.05.25. 매주 수요일에 교수님 진료시간이 있다. 다음 주 수요일은 지방선거로 휴일이다. 오늘이 교수님 보는 마지막날이다. 방사선치료 끝나고 교수님 진료시간. 치료 끝나고 바로 경과 볼 줄 알았는데 수술한 지 6개월 되는 9월에 보자고 한다. 방사선 치료 끝나고 시간이 좀 지나고 봐야 더 잘 알 수 있나 보다. 진단서 필요한 거 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 진료 하는 날 간호사선생님한테 다시 얘기하라고 한다. " 치료 마지막까지 잘 받으세요. 우린 9월에 다시 봐요. 고생하셨어요. " 아.. 정말 끝나가긴 하나보다. 2023. 4. 28.
러닝 : 2023.04.27. 2023.04.27. 36:57 4.34 km 8'31" 러닝 31회차. 오늘 좀 더 많이 신나게 달려보려 했는데. 무릎에서 살짝 신호가 온다. 페이스 8분의 벽이 높구나. 2023. 4. 28.
방사선 치료 24일차 : 치료 계획 재검토 2022.05.24. 그냥 똑같이 방사선 치료받던 어느 날. 진료비가 훅 올라서 뭔가 했다. 진료 후반부에, 이쯤 되면 치료 잘 되고 있는지, 남은 치료는 어떻게 할지 계획을 한번 재검토한다고 한다. 나는.. 조금이나마 줄었나 살짝 기대했지만, 원안대로 30번 다 치료받는 걸로. 이제 24번. 몇 번 안 남았다. 조금만 더 고생하고, 앞으로 평생 건강하게 살자. :) 2023. 4. 27.
크롬캐스트가 된다 자취할 때 쓰던 크롬캐스트를 가져왔다. 호텔 사진에서 보니 TV도 디지털인 것 같고, 와이파이도 된다고 하니, 심심풀이용으로. 와서 TV에 연결은 했는데, 와이파이가 룸넘버랑 넣고 인증을 해야 하더라. 크롬캐스트가 와이파이 신호를 못 잡으니 포기하고 있었다. 어느 날 출근준비 하다가 TV에 떠있는 메시지를 봤다. 세상에.. 자체적으로 크롬캐스트를 지원한다. TV도 40인치급 되는 것 같고, 새 거길래 좋다 했는데, 이런 기능이 내장되어 있을 줄이야. 출근하는 것도 잊고 후다닥 연결해 봤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등 크롬캐스트 연결 되는 건 다 잘 되더라. 방에서 심심함이 사라졌다. 유튜브로 노래 틀어놓고 뒹굴거리기도 하고, 보고 싶던 영상 틀어놓고 보고, 넷플릭스로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출장기간 .. 2023. 4. 27.
마트 : H-E-B 2023.04.21. 뭔가 조금 더 싱싱하고 퀄리티 좋은 장보기를 하고 싶었다. 먼저 출장 다녀간 선배들이 얘기해 준 마트 중 하나. H-E-B. 오늘은 여기서 장보기로 했다. 뭔가 내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주차장부터 월마트보다 훨씬 북적거린다. 안에 들어가면 과일 야채 생선 고기 등등 신선식품 코너도 크게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크기는 엄청나게 크다. 여행용으론 아무래도 부족해서 칫솔 치약 사 오기, 내일은 하루종일 밖에 안 나갈 각오로 샌드위치도 하나 사 오고, 와인은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동네 와인이 당겨서 'Texas' 카테고리에 있던 녀석으로 집어 들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동네까진 아니어도 미국와인. 살라미랑 치즈 세트 하나 집어 들고, '트러플' 치즈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하.. 2023. 4. 27.
식당 : Michi Ramen 2023.04.23. 친구가 소개해준 오스틴 라멘집이 있다. Ramen Tatsu-ya 일요일 12시에 갔는데 줄이 엄청 길다. 해외 나와서 음식점에 줄 서있는 거 처음 보는 거 같다. 급 구글맵이랑 옐프(yelp) 뒤져서 평 좋은 다른 라멘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라멘이 당기는 날이다. Michi Ramen 6519 N Lamar Blvd, Austin, TX 78752 미치라멘. 커뮤니티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양마켓 근처다. 선팅이 진하게 되어있어 '영업하는 건가?' 싶기도 했었다. 안에 들어가도 식당치곤 살짝 어둑어둑한 분위기다. 메뉴판과 함께 서티도 붙어있다. 나중에 봤는데 아래쪽에 Summer Ramen도 있다. 냉라면인 듯. 다음에 먹어봐야지. 미치라멘에 스파이시 소스 추가해서 주문했다. 가게 이.. 2023. 4. 27.
러닝 : 2023.04.26. 2023.04.26. 36:28 2.96 km 12'17" 러닝 30회차. 하루는 걷고, 하루는 달리고, 여긴 비가 참 자주 온다. 2023. 4. 27.
카페놀이 : Starbucks 2023.04.23. 어제는 날이 엄청 쨍하고 좋았다. 아직 몸이 다 적응을 못해 하루종일 잠만 잤었다. 오늘은 돌아다녀야지! 했는데 어째 비가 조금씩 계속 온다. 조용한 데 가서 빗소리 들으며 카페놀이 해야지 하면서 구글맵을 뒤진다. 스타벅스 엄청나게 많다. 반가운 간판. STARBUCKS COFFEE. 후기 보면서 가장 커 보이는 곳으로 골랐다. 밖에 꽤 길었던 드라이브스루 줄과는 다르게 매장 안은 붐비지 않았다. 커다란 매장에 테이블이 멀찍멀찍 떨어져 있다. 여유롭다. 일도 여유 있게 하는 건지.. 주문하고 커피 나오는 데까지 꽤 오래 걸렸다. 날이 꽤 선선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스타벅스 커피맛은 어딜 가나 비슷한 거 같아. 평균 이상은 한다. 이 동네에선 뭔 주문하든 이름을 물어본다. 그리.. 2023. 4. 26.
러닝 : 2023.04.25. 2023.04.25. 38:37 4.67 km 8'16" 러닝 29회차. 출근 전 새벽 운동에 익숙해진다. 시간도 늘리고, 거리도 늘리고. 2023. 4. 26.
러닝 : 2023.04.24. 2023.04.24. 42:43 3.55 km 12'01" 러닝 28회차. 새 러닝복 입고 달리기. 2023. 4. 25.
마트 : Walmart 2023.04.19. 빨래할 세제를 사야 한다. 무려 한국에서 여기까지 들고 온 페브리즈는 한번 쓰고 펌프가 고장 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방에 맥주가 없다. 그리하여 방문한 월마트. 저 로고와 Walmart라는 간판은 한국에서도 몇 번 본 것 같다. 검색해 보니 호텔 바로 옆 블록에 마트들이 이것저것 모여있었다. 그중에 이름 한 번이라도 들어본 곳으로 향했다. 밖에서 보던 것처럼 규모는 엄청나게 크다. 물건도 이것저것 꽤 많다. 우리나라에서 보던 창고형 마트느낌? 과일, 야채, 생선, 고기 같은 신선식품보다는 가공식품, 세제, 의류, 잡화 등 공산품이 주를 이루는 느낌이었다. 먼저 출장 다녀간 선배도 월마트는 약간 저렴이 느낌이라고 얘기했었다. 예상보다(?) 주차장에 차도 많지 않고, 안에 사람도 많지..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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