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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동안 호텔에 살아야 한다.
여러 가지 일중에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
빨래.
호텔에서 제공하는 laundry service가 있긴 한데 가격이 꽤나 사악하다.
속옷이고 겉옷이고 개당 몇 불씩 한다.
일주일치 모아서 맡기면 목돈 나갈 거 같다.
물어보니 내 방 한층 위에 세탁실이 있다고 했다.
이 호텔은 엘리베이터 옆 공간을 층마다 다르게 구성해 놓았다.
내가 묵는 층엔 커다란 제빙기가 있다.
복도 가운데 엘리베이터 옆 공간에 작은 세탁실이 있었다.
다른 층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방이랑 가장 가까운 곳.
세탁기 한대 건조기 한대 그리고 기다리는 사람을 위한 책상과 의자 두 개.
한두 대 정도는 더 놔도 될 것 같은데 정말 한 대씩 있네.
당연히 코인세탁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세제만 사 오면 세탁기도 건조기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건 좋은데?!
퇴근길에 앞에 월마트에서 세제 하나 사서 들어왔다.
귀여운 사이즈의 세탁기 하나 건조기 하나.
몇 번 왔다 갔다 하면서 보니 쓰는 사람이 종종 있다.
호텔에 나처럼 장기투숙하는 사람 몇 있는듯하다.
워낙 여러 사람이 쓰는 거라 먼지통이 가득가득 하긴 했지만.
세탁기도 건조기도 성능은 괜찮은 듯.
두 달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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