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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20

한전 에너지캐시백 며칠 전 온 메시지 하나. '한전 에너지캐시백이 지급됩니다.' 에너지 절감에 성공해서 캐시백을 해준다고 한다. 신혼집으로 이사하고 나서 이것저것 신청한 것 중에 하나인 것 같다. 한전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에서 주소인증하고 간단히 가입할 수 있다. 현금으로 캐시백 받거나 전기요금에서 차감 신청할 수 있다. 현금으로 받을까 해서 들어가서 조회해 봤더니 신분증 사본 제출해야 한단다. 귀찮아서 그냥 전기요금 차감신청 했다. 언제 신청한 건지 기억도 안 나지만 절감 성공했다니 지구를 지킨 것도 같고 캐시백도 받고 기분 좋네.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en-ter.co.kr 2023. 7. 30.
닭갈비와 납작만두 월초에 본가 갔을 때 받아온 닭갈비가 한팩 있다. 짝꿍이랑 저녁 뭐 먹을까 하다 문득 떠올랐다. 오늘은 짝꿍과 함께 주방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내가 저녁 준비 해주마 했다. 짝꿍은 옆에서 납작만두를 굽는다. 해동하던 닭갈비에 물을 살짝 붓고 데우기 시작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얼어 붙어있는 닭갈비들이 떨어진다. 그리고 닭껍질에 있던 기름도 살짝 뜬다. 그러면 물을 좀 따라버린다. 조금 더 담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미니호박, 양파, 대파, 깻잎 등등 야채들을 준비한다. 닭갈비가 살짝 익어갈때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 닭갈비양념과 야채들을 넣고 달달 볶아준다. 야채들 숨이 완전히 죽고, 미니호박이 다 익을 정도 되면 완성이다. 짝꿍이 좋아라 하는 납작만두. 겉바속촉이다. 바삭한 처음과 쫄깃한.. 2023. 7. 30.
월간칫솔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집에 칫솔 사놓은 게 떨어졌다. 새 걸 뭘 살까 찾다가 결혼 전 쓰던 월간칫솔이 생각났다. 칫솔을 오래 쓰면 세균이 많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주기적으로 교체할 수 있게 1년 치 12개의 칫솔이 한 세트다. 내꺼 월간칫솔 베이직 한 세트, 짝꿍꺼 월간칫솔 컬러풀 한 세트, 사은품으로 준 가로패턴 칫솔 4개랑 칫솔케이스 하나. 월간칫솔은 집에서 쓰고 사은품으로 받은 건 각자 회사에 가져다 놨다. 마침 회사 칫솔도 바꿀 때가 됐는데 타이밍 좋았어. 상자 안에는 12개의 작은 상자가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적힌 상자에 칫솔이 하나씩 들어있다. 월간칫솔의 칫솔대는 옥수수전분으로 만들어졌다. 양치할 때, 재활용할 때 환경문제나 미세플라스틱이 생기지 않.. 2023. 7. 29.
삼계탕 회사에서 중복 즈음해서 삼계탕을 보내줬다. 짝꿍이 오늘 조금 일찍 퇴근한 김에 오늘 삼계탕을 끓여준다고 한다. 기본으로 되어있는 삼계탕을 베이스로, 국물 간 조절하고, 야채 좀 더 추가하고, 거의 두 시간을 넘게 조리하고 더 끓여 한층 더 깊은 맛을 만들었다. 고소하고 쫄깃한 닭고기와, 쫀득하고 구수한 찹쌀밥, 그리고 진한 국물이 정말 맛있다. 하루하루 더워지는 날씨에 슬슬 체력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좋은 삼계탕 한 끼로 에너지가 조금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짝꿍이랑 복날 몸보신 제대로 한 것 같다. 건강한 한끼 준비해 준 짝꿍에게 감사한다. 올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자. :) 2023. 7. 23.
크록스 바야밴드 클로그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크록스 바야밴드 클로그 화이트/네이비 CROCS Bayaband Clogs White/Navy 205089-126 짝꿍이랑 여행용 샌들 혹은 슬리퍼를 사려고 했다. 크록스가 여름엔 세상 시원하고 편하단 얘기에 서울역 롯데아웃렛에 들렀다. 보통 운동화보다 반사이즈/한사이즈 크게 신어야 한다고 해서 직접 신어보고 사려 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엄청 다양한 제품들이 다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인기있는 모델은 여럿 있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드는 모델도 하나 있었다. 나도 짝꿍도 한사이즈씩 큰 게 편했다. 매장 앞엔 지비츠 참도 엄청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만화 캐릭터도 있고, 이니셜도 있고, 한국 한정 아이템도 있었다. 기분도 낼겸 많이 사면.. 2023. 7. 23.
낙산냉면 : 동묘앞 서울 3대 매운냉면 2023.07.05. 나는 냉면을 참 좋아한다. 시원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냉면도 좋고, 냉면집에 항상 있는 진한 온육수도 몇 번씩 리필해서 먹는다. 가게마다 있는 불고기, 만두 등의 사이드메뉴도 맛있다. 동묘앞에서 버스를 타면 종종 보이는 광고가 있다. 그냥 광고인가 하고 넘어가다 찾아봤는데, 서울 3대 냉면으로 불리는 매운 냉면 맛집이었다. 낙산냉면. 퇴근하고 좀 일찍 짝꿍을 만난 날. 뭘 먹을까 둘이 고민하다 문득 떠오른 낙산냉면으로 향했다. 들어가 앉자마자 온육수를 따라준다. 맛있다. 몇 번이나 리필해서 계속 먹었다. 맵기는 총 5가지 단계가 있다. 나는 중간맛인 낙산냉면, 짝꿍은 한 단계 매운맛인 약얼냉면으로 주문했다. 짝꿍은 그새 여기저기 후기를 뒤적여 맛있게 먹는 법까지 찾아놓았다. 우리.. 2023. 7. 15.
파이롯트 카쿠노 만년필 EF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오래전부터 만년필을 쓰고 있다. 글 쓸 때 종이에 사각사각거리는 소리와 느낌이 좋다. 쓰던 만년필의 촉이 상태가 꽤 안 좋아져 있었다. 몇 년째 쓰다 보니 바꿀 때가 된 것 같았다. 파이롯트 카쿠노 만년필 EF촉. Pilot Kakuno Fountain pen EF. 만년필의 글씨 쓰는 맨 앞부분을 촉 또는 닙이라고 한다. 볼펜이나 연필처럼 만년필 촉의 두께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 가장 얇은 게 EF촉이다. 주로 다이어리 쓰는 용도로 만년필을 쓰기 때문에 얇은 촉을 좋아한다. 여러 가지 브랜드의 펜 중에서도 일본이나 한국 펜촉들이 더 얇다. 받침이 있고 글자가 복잡한 동양의 펜촉들이 글자가 단순한 서양의 펜촉보다 얇다. 그래서 같은 EF촉이라.. 2023. 7. 15.
씨에스리빙 튤리 뱀부 원형 원터치휴지통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지난번 산 휴지통이 꽤나 실망스러웠다. 쓰레기봉지를 끼울 때마다 고정링과 봉지를 들고 씨름해야 했다. 구디푸디 사각 인테리어 휴지통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집에 있는 휴지통을 산 지 약 1년이 되어간다. 적당한 가격에 튼튼하고 생긴 것도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큐디스 인테리어 휴지통 ((내 돈 주 mydang.tistory.com 여기저기 검색해서 다른 10L짜리 휴지통을 하나 찾았다. 상품 설명에도 종량제봉투가 잘 맞는다고 쓰여있었다. 씨에스리빙 튤리 뱀부 원형 원터치휴지통. 우리 집 휴지통엔 항상 나무 무늬가 들어간다. 살짝 들어가는 포인트가 마음에 들어 항상 고르게 된다. 그래도 이번엔 좀 다르게 검은색으로 .. 2023. 7. 6.
김치등갈비찜과 소고기미역국 어제 TV 보다가 나온 미역국이 참 맛있어 보였다. 짝꿍에게 얘기했더니 저녁에 맛있는 집밥을 해준다 했다. 두 달 미국 출장 다녀온 덕에 오랜만에 맛보는 짝꿍의 집밥이다. 셔틀 타고 버스 갈아타고 집에 도착했다. 현관문 열 때부터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김치등갈비찜이다. 등갈비를 사 와서 핏물 빼고 한번 삶아서 다시 손질하고, 맛있는 묵은지와 함께 양념해서 푹 익힌다. 꽤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메뉴다. 등갈비가 엄청 부드럽고 쫀득하다. 김치의 감칠맛과 맛있는 양념이 깊이 배어있다. 새콤달콤아삭한 김치도 맛있다. 소고기미역국이다. 미역과 소고기가 푹 우러난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짝꿍표 메뉴다. 살코기보단 약간 기름이 있는 부위라 쫄깃쫄깃한 식감과, 미역의 부드러운 식감과 .. 2023. 7. 6.
푸마 슬립스트림 Lo KR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신고 다니던 운동화가 수명을 다했다. 두 달 출장에서 계속 신었더니 조금 더 빨리 망가진 것 같다. 푸마 슬립스트림 Lo KR PUMA Slipstream Lo KR 391222-01 별생각 없이 인터넷 뒤적뒤적하다가 발견한 스니커즈. 항상 무채색 신발만 선호했는데 왜인지 모르게 디자인도 색감도 이게 예뻐 보였다. 잠깐 고민하다 바로 주문완료. 푸마 운동화는 처음이라 사이즈 후기 찾아보고 주문했다. 다행히 잘 맞는다. 색감이랑 디자인은 기대했던 것처럼 마음에 든다. 잠깐 신고 걸어보니 착용감도 괜찮은 것 같다. 오랜만에 예쁜 새 신발. 좋군. :) 2023. 7. 6.
귀국 : 두 달간의 출장 종료 2023.06.12. KE012 LAX -> ICN 23:30 ~ 04:50 (+2) (13h 20m) Bye USA! 돌아오는 비행기는 일찍 예매한덕에 넓은 자리에 앉았다. 화장실 갈 때 옆사람 신경 안 써도 되고, 다리 쭉 펴고 잘 수도 있고, 자리 앞에 서서 스트레칭도 할 수 있다. 다만 TV랑 식탁이 약간 불편하다. 13시간. 올 때보다 더 긴 비행시간. 다행히 밤비행기라 푹 잠을 많이 잤다. 영화 보다, 자다, 노래 듣다, 자다, 밥 먹고, 자다, 정말 길고 긴 비행 끝에 인천공항 도착. 돌아왔다. :) 2023. 7. 6.
LA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 마일리지로 이용하기 2023.06.12. 오스틴에서 세 시간 정도 날아서 LA공항에 도착했다. 짝꿍 줄 선물도 사고, 공항 면세점들 구경도 하고 앉았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한참 여행 많이 다닐 땐 무제한 PP카드가 항상 잇었는데 결혼도 했고, 코시국이 찾아오다 보니 라운지 들어갈 수 있는 카드가 남아있질 않았다. KAL 라운지 보너스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프레스티지 라운지 입장시 마일리지로 공제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www.koreanair.com 유료결제 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나 찾아봐도 딱히 나오는 게 없었다. 앉아서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찾은 내용. 국내외 몇개 공항에 있는 라운지가 마일리지로 이용이 가능했다. 그중에 LA공항 라운지도 있었다. 위치도 딱 내가 대기 중인 터미널이었다. 바로 .. 2023. 7. 5.
국내선 타고 LA로 2023.06.12. KE7390 (DL931) AUS -> LAX 15:20 ~ 16:31 (3h 11m) 예약할 땐 오후 8시 넘어 비행기였는데 출장 중에 15시 20분으로 변경됐다. 바뀌기 전엔 환승시간이 모자랄까 걱정을 했는데 바뀌고 나니 환승시간이 너무 길어졌다. 잠깐 나갔다 올까 하기엔 애매하게 시간이 짧고, 면세점 구경하고 공항놀이 하기엔 뭔가가 없다. 라운지 이용권을 검색해도 LA공항은 나오질 않는다. 일곱 시간을 공항에서 뭐 하지? 2023. 6. 30.
돌아간다 2023.06.12. 출장 일정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 어제저녁부터 차근차근 짐 정리했는데도 왜 이리 뭔가 빠진 것 같은지. 마지막으로 방이랑 욕실이랑 한번 싹 둘러보고, 2달간 정들었던(?) 호텔 내 방과 인사하고 출발. 돌아간다. :) 2023. 6. 22.
Five Guys 2023.06.11. 지난주에 들러본 인앤아웃 버거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In-N-Out Burger 2023.06.03. 미국에 3대 버거가 있다고 한다.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인앤아웃. 쉐이크쉑은 한국에 들어온 지 좀 됐다. 마침 전 회사 1층에 생겨서 몇 번 먹어봤다. 뉴스를 보니 인앤아웃 팝업스토 mydang.tistory.com 오늘은 3대 버거 중 마지막 남은 파이브 가이즈에 들렀다. Five Guys 3107 N Interstate Hwy 35 Suite 750, Round Rock, TX 78664 미국 파이브 가이즈 매일 왔다 갔다 하던 라운드락 크로싱에 있었다. 진작 한번 들러볼걸. 안으로 들어가자 전체적으로 빨간색의 인테리어가 눈을 끈다. 매장 안 테이블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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