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울 락230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언젠가부터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보이던 책이다.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머물고 있는 책이다. 사놓고 한동안 책장에만 있다가 며칠 전 읽기 시작했다. 다 읽을 즈음 2권을 주문했다. 서울역의 노숙자 출신인 중년 독고씨가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가 운영하는 Always 편의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여러 사람 간의 이야기이다. 걱정이 있고, 갈등이 있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각자가 가진 아픔과 걱정과 행복들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부대끼며 대화하고 위로하며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에 나오는 독고씨의 반전 스토리는 앞의 .. 2023. 3. 22.
러닝 : 2023.03.22. 2023.03.20. 41:52 1.95 km 21'28" 러닝 12회차. 무릎 상태가 계속 별로다. 오늘은 좀 천천히 오래 걷기. 2023. 3. 22.
러닝 : 2023.03.20. 2023.03.20. 31:15 2.29 km 13'36" 러닝 11회차. 오늘도 빠르게 걷기. 2023. 3. 20.
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 전자도서관에서 꽤 인기가 많은 책이었다. 예약해 놓고 며칠을 대기해서 읽을 수 있었다. 아내와 딸을 처가로 여행 보낸 주인공. 둘이 타고 가던 버스가 사고가 나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다. 와이프가 죽고, 딸은 혼수상태에 빠진다. 깨어난 딸의 몸엔 와이프의 영혼이 깃들어있다. 딸이라고 할 수도 와이프라고 할 수도 없는 생활이 이어진다. 와이프의 영혼이 있으니 다른 사랑이나 재혼을 생각하지 못하고, 딸의 몸이니 부부처럼 지낼 수도 없고, 그 와중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보통의 여성으로 자라나는 딸 혹은 와이프. 그렇게 5년여를 살던 중 딸의 영혼이 돌아온다. 처음엔 와이프와 딸의 영혼이 교대로 나타났다. .. 2023. 3. 19.
러닝 : 2023.03.17. 2023.03.17. 30:31 2.35 km 12'56" 러닝 10회차. 오늘은 무릎이 좀 아파 빠르게 걷기. 2023. 3. 17.
러닝 : 2023.03.16. 2023.03.15. 32:48 3.16 km 10'21" 러닝 9회차. 2023. 3. 16.
러닝 : 2023.03.15. 2023.03.15. 32:08 3.19 km 10'03" 러닝 8회차. Nike Run Club 기록 시작. 2023. 3. 15.
러닝 : 런데이 2023.03.06. 생각보다 러닝에 재미가 붙었다. 생각보다 뛰고 나면 몸이 개운하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생각보다 주변에 러닝을 하는 사람 많았다. 친한 지인이 런데이 라는 어플을 소개해 줬다. 러닝 초보들이 처음에 재미 붙이고 적응하기에 좋다고 한다. 둘째 주부터는 어플 받아서 프로그램대로 러닝을 했다. 30분 달리기, 30일 챌린지 등 운동에 흥미를 붙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운동하는 동안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고 노래도 나온다. '이제 절반을 넘었습니다! 목표에 거의 다 왔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등의 응원도 해준다. 이것저것 운동과 러닝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그냥 노래 들으면서 달릴 때보다 재미있다. 내가 운동을 시작하면 친구등록 해놓은 사람이 응원도 해준다. 친구가 운동하면 나도 응.. 2023. 3. 12.
러닝 : 시작 2월이 끝나갈 때쯤. 오랜만에 올라간 체중계에서 충격적인 숫자를 보았다. 무려 앞자리가 바뀌어있었다. 그래도 전에는 앞자리 바뀐 적은 없었는데. 수술하면 체질이 바뀐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뭐 이런 쓸데없는 생각들 하다가 독하게 마음먹기로 했다. 운동과 식단조절을 시작하기로 했다. 회사 헬스장에 등록신청했다.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 한구석에 있던 러닝화도 세탁해 뒀다. 살 빼자. 2023.03.03. 한동안 넣어두었던 애플워치를 다시 꺼냈다. 회사 헬스장도 처음엔 대기였지만 기다리니 사용으로 승인됐다. 잘 세탁해 둔 러닝화 들고 출근했다. 집에 가는 시간을 늦추고 싶진 않았다. 점심시간을 이용하기로 했다. 내려가서 옷 갈아입고 준비하는데 5분. 워밍업 하고 걷기 & 달리기 하고 쿨다운하면 .. 2023. 3. 12.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 : 여행자 MAY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 : 여행자 MAY 훌쩍 퇴사하고 세계 여행을 떠난 작가의 이야기이다. 여행에 대한 정보들 보다는 다니면서 느끼는 작가의 느낌과 생각이 주로 된 책이다. 언제 몇 시에 어디를 가자 등의 계획은 없다. 좋으면 머물고, 야영하면서 별 보며 잠들기도 하고, 맥주 한잔 와인 한잔에 행복함을 느끼며, 일정도 지역도 정말 자유롭게 여행을 이어간다. 내가 가본 나라도 있고, 내가 가보고 싶던 나라도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 길이 막히고 나서는 이런 책들로 약간은 대리만족을 하는 것 같다. 나도 한때는 장래 희망이 '30세 무직'이었다. 졸업하고 취직하고 일하다 보니 '40세 무직'이 되었고, 이제는.. 2023. 3. 12.
동급생 : 히가시노 게이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동급생 : 히가시노 게이고 이직하고 출퇴근 시간이 꽤 길어졌다.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 셔틀 안에서 책 볼 시간 좀 있겠다 생각했었다. 이른 아침과 저녁이라 그런지 셔틀 출발과 함께 불을 꺼주신다. 그래서 찾은 전자책. 마침 회사에서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지원해주고 있었다. 어플 설치하고 뭘 볼까 고민하다 고른 첫 번째 책.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급생. 꽤 오랫동안 내 서점 장바구니에 담겨 있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동급생의 죽음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를 둘러싼 학교와 학생, 교사와 학생 간의 갈등. 교사의 죽음과 주인공을 도우려는 사람, 위험에 빠트리려는 사람. 주인공과 대기업 사장 딸과의 숨겨져 있던 스토리 전개. 회.. 2023. 2. 22.
광고천재 이제석 : 이제석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광고천재 이제석 : 이제석 5백 달러 들고 뉴욕으로 떠난 광고쟁이의 이야기이다. 도착 직후부터 고생의 연속이었지만 많은 노력과 타고난 재능으로 끼를 발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광고쟁이로써 최고로 알아주는 뉴욕에서 여러 상을 휩쓸고 뉴스에 오르내리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다 대뜸 뉴욕의 모든 걸 놓아두고 한국으로 들어온다. 한국의 작은 단칸방 사무실에 광고회사를 차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인기 있는 배우도, 엄청난 자본과 특수효과도 아닌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한동안 신문, 방송, SNS등에서 유명하던 광고들이 있다. 광고들 하나하나 보면서 '와~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가 머리에서 .. 2023. 2. 20.
2022 펭수 연말 펭미팅 : Coming To Town 2022.11.22. 짝꿍은 펭수를 엄청 무척 많이 좋아한다. 올여름에 펭미팅이 한번 있었는데 예매에 실패했었다. 크리스마스 주말에 다음 펭미팅이 계획되어 있다. '2022 펭수 연말 펭미팅 : Coming To Town' 그리고 오늘은 펭수의 연말 펭미팅 티켓팅 오픈하는 날이다. 퇴근 셔틀을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오픈 시간인 18시에 딱 맞춰 예매 버튼을 눌렀다. 인기가 많을 걸로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무려 크리스마스 연휴 공연에 18시 땡 하자마자 눌렀는데 대기가 걸렸다. 잠시 기다렸다가 접속했다. 이미 가운데 앞쪽부터 자리가 엄청난 속도로 빠지고 있었다. 1층 뒤쪽보단 2층이 괜찮을 것 같다 생각에 자리를 정했다. 무료 취소 기간도 있고 해서 바로 결제까지 완료했다. 밤에 몇 번 .. 2023. 2. 15.
말그릇 : 김윤나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말그릇 : 김윤나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진 않는다. 맞는 얘기 바른 얘기들로 가득 하단 느낌이 들기도 하고, 여러 책을 봐도 비슷한 이야기들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러던 중에 '말' 이란걸 주제로 담은 책이 있어 흥미가 생겼다. 흔히 생각하는 화려한 언변의 말하기. 누군가와 얘기하면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하는 듣기. 이런 말하기 듣기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은 달리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처음엔 말그릇이라는 제목에서 단순히 말하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다. 하지만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알아가며, 말하기 전에 듣기를 통해 대화의 상대방을 이해하고, 한번 더 생각하고 기다리고 질문하며 대화를 하는 법 등 말하고 듣고 대화.. 2023. 2. 12.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2023.01.14.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슬램덩크. 며칠 전 우연히 슬램덩크 챔프를 주문해 읽었다. 그리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했다는 사실을 좀 늦게 알았다. 아쉬움과 반가움에 주말에 슬램덩크 바로 예매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인기가 엄청나다. 토요일 괜찮다 싶은 시간 괜찮은 자리는 거의 다 차 있었다. 몇 번째 조회 해보다 발견한 딱 두 자리 바로 예매했다. 더빙을 볼까 자막을 볼까 꽤 고민을 했다. 나도 짝꿍도 처음 접한 슬램덩크는 TV에서 해주는 더빙이었다. 그리고 그때의 성우분들도 많이 나온다고 한다. 우리는 더빙으로 선택했다. 극장에 도착하자 사람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특히 쇼핑몰이 있는 다른 층과는 다르게 .. 2023. 1.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