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은하영웅전설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꽤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제목이다.
출간된 후로 일본 한국 미국 등에서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기록됐다.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책, 게임 등등 다른 버전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나도 전부터 꽤 읽고 싶었던 책이다.
나름 책을 읽는 편인데 이 책은 항상 엇갈리다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본편 10권, 외전 5권으로 되어있는 장편 소설이다.
한 편의 재미있는 SF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지만 혹자는 스페이스 오페라, 혹자는 정치소설 이라고도 한다.
내용의 전개나 배경 등등이 삼국지나 스타워즈랑 비교되기도 한다.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고 세력은 크게 세 곳으로 나뉜다.
전제왕조국가인 은하제국.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자유행성동맹.
그리고 이 둘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는 페잔.
이 세 세력이 서로 견제하고 협력하고 싸우고 발전하는 이야기들이다.
스토리 전개의 배경은 미래의 우주다.
하지만 과거의 정치사상, 현재의 정치사상, 그리고 그 사이의 경제와 종교까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모두 들어있다.
읽는 동안 SF 판타지, 우주 소설이라는 인상보단 역사와 정치와 경제 등등이 얽힌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가볍게 읽어도 재미있고 진지하게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본편 10권은 정말 정신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외전 5권은 본편의 이야기들을 조금 다른 주변인의 시각에서 보는 전개다.
본편보다는 조금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긴 했다.
정말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이다.
출퇴근할 때나 시간 남을 때마다 손에 계속 잡고 있었던 것 같다.
소설 말고도 영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도 꽤 여러 종류 나와있다.
다른 것들도 하나씩 해볼까 호기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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