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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기욤 뮈소
오랜만에 읽는 기욤 뮈소의 책이다.
좌천 격의 이동으로 다른 부서로 가게 된 한 형사가 있다.
가보고니 그곳은 미스터리 한 사건을 다루는 곳이었다.
센 강에서 한 여인이 발견되고, 이 여인에 대해 수사하다가 밝혀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이야기다.
서로 얽히고설킨 이야기들과, 이것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전개.
하나씩 툭툭 튀어나오는 알 수 없는 사실과 단서들.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풀리는 사건들.
꽤 빠른 전개가 박진감 있었다.
책 속에 수사 관련 자료, 기사들을 넣어놓은 구성이 기존의 다른 책들과 달리 새로웠다.
여러 사건과 단서들이 엮여 스토리가 풀려나가는 전개도 반전의 재미까지 조금 더해져 재미있었다.
한편으론 내용 전개나 분위기의 흐름이 기존의 기욤 뮈소의 소설과는 조금 다른 듯한 느낌이었다.
신화적인 요소와 특유의 정서들이 조금 어색하기도 했고, 이야기의 설정들이 조금은 어색한 느낌도 들었다.
나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용에 집중하기 조금 힘들었던 것도 같다.
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라 나도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나에겐 아쉬움이 좀 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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