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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45

코로나 백신 접종 : 모더나 부스터샷 2022.01.13. 낮. 접종 완료만 하면 될 줄 알았다. 약효가 떨어진다고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한다. 긴급안내도 계속 오고 문자도 온다. 좀 더 있으면 주사 안 맞으면 사람 많은 곳 이용도 불편할 것 같다. 짝꿍이랑 언제 맞을까 고민했다. 짝꿍도 시간이 되고 나도 일찍 마무리된 오늘로 정했다. 카카오톡으로 조회했더니 꽤 많은 곳에 백신이 있었다. 화이자도 잔뜩, 모더나도 잔뜩. 얀센 맞은 다음엔 모더나가 좋다고 해서 모더나로 정했다. 카톡으로 조회해서 예약했더니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4시 되기 전에 오셔야 해요' 병원 건물 1층에 있을 때였다. 접수하고, 잠깐 기다리다가 바로 주사 맞았다. 약을 50% 사용한다고 하더니 처음 맞을 때보다 훨씬 조금인 것 같다. 아프거나 하진 않았다. 아니 아.. 2022. 1. 13.
로빙화 : 제주 서귀포 수제버거와 피자 2021.12.27. 세 번째 숙소로 옮기는 길. 짝꿍이 찾은 수제버거랑 피자 맛집. '로빙화' 맛은 물론이고 뷰 맛집이라고 해서 찾게 됐다. 바다가 잘 보이는 곳. '로빙화'라는 곳이 있다. 오늘 하늘 색깔 정말 예술이다. 날이 조금만 따뜻했으면 야외에서 먹어도 될 것 같았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많이 좁다. 앞에 길가에 주차해야 한다. 우리도 가게 앞에 차를 대고 들어갔다. 바닷가에 있는 통나무집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산타 아저씨가 있다. 가게 입구부터 구석구석 예쁘게 장식되어있다. 작은 소품들부터 어디서 구했는지 신기한 아이템들까지. 집에 예쁘게 장식하고 싶은 것들도 몇 있었다. 가게 안쪽엔 작가 분들의 작업공간이 있는 것 같다. 여긴 출입 금지다. 메뉴판을 직접 그려 놓으셨다.. 2022. 1. 13.
바당카페 : 제주 중문 카페 2021.12.27. 몇 년 전 혼자 와서 뒹굴뒹굴하고 갔었던 카페가 있다. 네이버 지도에 폐업으로 되어 있었어서 꽤 아쉬웠는데 잘못 알았나 보다. 지나가는 길, 우연히 찾았던 바당카페. 조용하고 넉넉한 곳이다. 바로 앞은 바다고, 요트와 제트보트 타는 곳이 있다. 관광지들이랑은 거리가 좀 있어서 일부러 찾아봐야 하는 곳이다. 카페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다. 하늘이 파란게 예쁘다. 시간을 잘 맞춰서 가서 그런지 우리가 갈 때는 사람이 없었다. 앉아있으니 하나 둘 들어오긴 했지만 처음엔 우리만이 즐길 수 있었다. 건물 2층 전체를 카페로 사용하는지라 넓고 좋았다. 무엇보다 벽을 따라 창문이 많아서 좋았다. 테이블 어디에 앉으나 눈에 보이는 풍경이 그림 같았다. 하늘이 참 맑다. 조용한 동네에 잔잔한 .. 2022. 1. 10.
이웃집 토토로 트럼프 카드 짝꿍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웃집 토토로'다. 나도 애니메이션들을 통해 알게 됐고,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 중에 하나다. 짝꿍이 '이웃집 토토로' 트럼프 카드를 선물로 받았다. 뜻하지 않은 선물은 언제나 좋다. 귀여운 토토로가 보인다. 카드에 그림이 인쇄된 종이가 아니다. 약간 망사? 혹은 반투명? 스러운 플라스틱 카드다. 투명한 케이스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와 '토토로'가 쓰여있다. 이 카드의 뒷면은 모두 토토로다. A부터 K까지 카드와 조커까지 있다. 한쪽면은 토토로의 장면장면과 캐릭터들이 있고, 반대편은 전부 토토로의 그림이다. 기념으로 갖고 있기에 정말 좋다. 넓은 액자나 타공판에 전시해놓고 싶다. 아까워서 게임은 못할 것 같다. :) 2022. 1. 10.
포도호텔 : 제주 포도 특선 회코스 2021.12.26. 짝꿍이랑 점심 먹으면서 저녁식사 예약을 했다. 원래는 풀북이었는데 운 좋게 한자리가 생겼다. 점심 먹으면서 저녁식사 메뉴를 정했다. 시간 맞춰서 왔더니 우리 테이블이 딱 세팅되어있다. 메뉴 안내판이 자리마다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오늘 '포도 특선 회 코스'를 주문했다. 언제 또 먹어보냐 라는 생각과 함께, 신행이니 조금은 특별하게 먹어보고 싶었다. 시원한 생맥주도 한잔 시켰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잔에 담겨 나온다. 늦은 시간인데도 식당을 가득 차는 것 같다. 식구들과, 친구들과 와인 한잔 맥주 한잔 하는 게 참 좋아 보였다. 처음으로 나온 요리다. 깔끔 반 상큼 반 정도 되는 맛이었다. 다른 요리들 나오기 전에 맛으로 식욕을 확 올려주는 것 같다. 다음 나온 요리. 해물이 함께 .. 2022. 1. 10.
포도호텔 : 제주 스테이크와 참치 그리고 우동 2021.12.26. 포도호텔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여기 분위기 좋고 요리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우리도 체크인 전에 조금 늦은 점심을 먹는다. 식사시간을 피해 왔는데도 좀 기다려야 했다. 먹고 싶은 메뉴가 꽤 많이 있었다. 둘이 갔지만 신혼여행이니까! 를 외치며 세 개를 시켰다. 곁들여 와인도 한잔 했다.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고, 최고의 한때였다. 예쁜 풍경들 구경하고 싶어서 창가 자리로 부탁을 했다. 시간 조금 더 걸리긴 했지만 자리 잘 정한듯하다. 소복이 쌓이는 눈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테이블이 예쁘게 세팅되어있다. 아이템 하나하나마다 호텔 이름이 새겨져 있다. 휴지도 예쁘게 세팅되어있다. 작은 돌 하나를 올려뒀다. 테이블 바로 옆으로 밖이 보인다. 오늘은 정말 눈이.. 2022. 1. 10.
씨밀렉스 실리콘 싱크대 물막이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나는 키가 좀 큰 편이다. 그리고 우리 집은 역할분담이 되어있다. 요리는 짝꿍이 하고 정리는 내가 하는 걸로. 설거지가 끝나면 항상 티셔츠 앞부분이 젖어있다. 큰 그릇이나 팬 설거지를 하면 그물이 왜 나에게만 튀는지. 인테리어 하면서 싱크대 높이를 좀 높였다. 그래서 우리집 주방은 다른데보다 좀 높은데도 나에겐 낮다. 인터넷을 뒤지다 씨밀렉스 실리콘 싱크대 물막이라는 아이템을 찾았다. 안쪽에 붙이는 것도 있고, 사방으로 둘러서 하는 것도 있고, 큐방으로 붙이는 것도 있고 실리콘으로 붙는 것도 있다.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길이가 제일 길어 보이는 아이템으로 주문했다. 색깔도 우리 집 테마랑 살짝 맞췄다. 몇 번 설거지를 해봤는데 물을 잘 막아준다. 접.. 2022. 1. 8.
인심커텐 차르르커튼 암막커튼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드디어 우리집에도 커튼을 설치했다. 커튼 한 장으로 집안 분위기가 정말 확! 변한다. 지난 12월 21일에 커튼을 보러 갔었다. 짝꿍이랑 동대문에 상가들 모여있는 곳에 다녀왔다. 커튼 색깔이랑 모양도 직접 보고 정하고, 천도 직접 만져볼 수 있었다. '인심커텐'이라는 곳으로 정했다. 커튼 설치도 핫한건지. 주말 일정이 밀려서 이제 설치 완료했다. 거실엔 차르르커튼 + 암막커튼 두 겹으로 했다. 설치해주시는 분이 커튼 예쁘게 모양 잡는 법도 알려주셨다. 인테리어 공사할 땐 커튼 설치하는 부분의 길이까진 신경 쓰지 못했었다. 평식 두 겹으로 설치하기엔 좀 좁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거실 커튼은 둘 다 나비주름을 잡았다. 이렇게 하면 좁은 공간에도.. 2022. 1. 8.
수제 감바스와 또띠아 피자 짝꿍이랑 나는 입맛이 잘 맞는다. 조금은 털털하고 조금은 기름지고 어떨땐 건강한? 그리고 종종 맛있는 음식을 직접 해준다. 이번엔 감바스랑 피자다 예쁘게 플레이팅 하고 싶었지만, 집에 예쁜 그릇이 아직 없다. 얼른 예쁜거 구비해야지. 내가 꽤 좋아하는 메뉴인 감바스다. 통통한 새우도 맛있고, 향을 가득 머금은 마늘도 맛있다. 오늘은 감바스가 좀 색다르다. TV에서 보았다며 조금 매콤하게 만들었다. 느끼함 없이 맛있다. 잘 어울리는 와인 한잔이 있었으면 싶기도 하다. 또띠아에 양파랑 토마토랑 치즈 등등을 얹은 피자도 만들었다. 바삭한 도우에 신선한 재료, 그리고 내가 엄청 좋아하는 치즈. 맛도 맛이지만, 오븐 참 잘삿다. 맛있는거 해주시는 짝꿍에게 고맙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이 해주세요 :) 2022. 1. 6.
형돈 : 제주시 돼지 근고기 Part2 백돼지 2021.12.25. 지난번 형돈에 대한 기억이 너무너무 좋았다. 이번 여행의 시작으로 형돈을 선택했다. 짝꿍이랑 호텔에 짐 풀고 출발했다. 지난번엔 살랑살랑 바람맞으며 좋았는데, 오늘은 눈도 많이오고 바람이 춥다. 우박인지 눈인지 섞인건지 꽤 많이 온다. 식사시간 조금 전인데도 가게가 거의 가득 차있다. 짝꿍과 창 옆에 자리 잡고 고기를 주문했다. 백돼지 1근을 먼저 주문했다. 역시나 두툼한게 맛있게 생겼다. 겉보기엔 검은 털 없는 거 빼곤 흑돼지랑 똑같이 생겼다. 오늘은 연탄불이 따뜻하니 좋다. 멜젓 안에 있는 고추 한 조각을 고기랑 같이 먹으면 참 맛있다. 다 먹고 고기 추가할때 멜젓도 추가해서 먹었다. 오늘도 고기는 맛있게 구워주신다. 두툼하고 타지 않게 맛있게 구워진다. 배고픔에 고기가 익기도 .. 2022. 1. 4.
내집마련 : 자금조달계획서 2021.06.08. 예전처럼 '계약서만 쓰면 땡!'이 아니었다. 우리집은 거래 신고를 해야 하는 지역이었다. 계약서를 쓰고 미리 자금조달계획서를 찾아보며 연습을 좀 한다. 그리고 삼주 정도 지나면 부동산에서 연락을 준다. 계약하고 한 달 안에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해서 거래신고를 해야 한다. 한참 부동산 정책이 쏟아지는 시기다. 거래할 때 필요한 서류도 하나씩 늘어나고, 대출 규제도 하나씩 늘어나고, 자금조달계획서 잘못 쓰면 안 된다고 여기저기서 겁도 많이 준다. 실제로 쓰기 전에 여기저기 찾아보면서 공부 많이 했다. 생각보단 어려운 것 같진 않았다. 다 써놓고 부동산에 재차 확인도 했다. 그리고 보냈는데 잘못 썼다고 자기가 고친다고 연락이 왔다. 진짜.. 이 중개인은 나한테 왜 이러는 거지..? ---.. 2022. 1. 2.
안동 진맥소주 2021.12.23. 숙소 구경하다가, 안동 굿즈 코너 돌다가, 안동소주를 찾았다. 안동에 놀러 왔으니 안동소주 한잔은 해봐야지. 진맥소주. 소주와 비슷한 22도짜리도 있고, 40도짜리, 50도가 넘는 것도 있다. 40도짜리가 제일 인기도 많고 맛있다는 추천에 한 병 샀다. 짝꿍은 소주를 못 먹는다. 그 특유의 알코올 냄새가 몸에 안 맞는다고 한다. 그래도 안동에 놀러 왔고, 증류한 소주니까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소주를 사면서 먹는 법도 함께 배웠다. 안동소주는 얼음 넣어먹거나 물에 타 먹는 게 아니라고 한다. 조그만 잔에 따라서 스트레이트로 먹는 거라고 한다. 잔은 준비를 못해서 큰 컵에 따라 조금씩 나눠먹었다. 뭉티기 + 육회에다 한잔 했다. 짝꿍도 즐기진 못하지만 소주보다는 조금 거부감 없이 마.. 2022. 1. 1.
옥거리 : 안동 뭉티기와 육회 2021.12.23. 옥거리.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 짝꿍이 진짜 대구 뭉티기를 보여준다고 한다. 숙소에서 안동소주에 한잔과 같이 하려고 뭉티기 + 육회 한 세트 포장했다. 숙소에 돌아와 먹는데 오늘 저녁 메뉴 엄청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든다. 뭉티기와 육회의 쫄깃한 식감도 좋았고, 같이 들어있는 양념된 야채도 같이 먹어도 맛있고 야채만 먹어도 맛있었다. 내가 소스를 많이 먹는다고 짝꿍이 몇 개 더 챙겨 왔다. 매콤 달콤한 소스가 고기와 잘 어울린다. 내가 알던 육회나 육사시미와는 다른 맛이다. 고기도 야채도 소스도 정말 맛있다. 우연히 찾은 맛집이다. 2022. 1. 1.
서울식당 : 단양 떡갈비 더덕구이 마늘수육 산채정식 2021.12.24.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침 단양에서 점심 먹을 시간이 됐다. 열심히 비행 다닐 때는 몰랐었는데 단양에 떡갈비랑 더덕이 유명하다 해서 들렀다. 고수동굴엔 몇 번 와봤는데 그 바로 앞에 식당이 있을 줄은 몰랐다. 연말이라, 평일 점심이라 동네는 전체적으로 한산했지만 몇몇 식당엔 사람이 많았다. 좀 찾아보고 평이 괜찮았던 '서울식당'으로 정했다. 더덕 동동주를 한동이 시켰다. 물론 난 운전하느라 못 먹지만? 짝꿍 얘기론 더덕 향이 확 나서 좋았다고 한다. 근데 너무 단맛이 강해서 많이는 못 먹었다. 더덕구이 + 떡갈비 + 산채정식 2인분에 마늘수육 작은걸 추가했다. 보글보글 찌개도 나오고 전이랑 싱싱한 배추도 같이 준다. 반찬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나온다. 밥은 치자로 한 건지 노란게 맛있.. 2022. 1. 1.
일직식당 : 안동 간고등어 정식 2021.12.23. 짝꿍이랑 안동 여행 첫날. 첫 끼니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안동 간고등어를 찾았다. 평일이기도 하고, 점심시간 살짝 지났으니 조금 여유도 있을 것 같다. 안동 간고등어 검색해서 많이 보이는 '일직식당'을 찾았다. 간고등어 명인이 있는 가게라고 한다. 뒤편에 주차장이 넓게 되어있고, 주차권에 도장받으면 주차료도 무료다. 간고등어는 구이와 조림 두 가지가 있다. 둘 다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우린 간고등어구이정식을 주문했다. 2인분을 시키면 큼지막한 간고등어 한 마리가 구워져 나온다. 노릇노릇하니 색과 향이 맛있다. 위쪽에 뼈는 그냥 씹어먹어도 될 정도록 바삭하다. 밥과 국, 그리고 여러 가지 반찬과 함께 고등어 구이가 나온다. 식사 끝에 마실 수 있는 식혜도 같이 나온다. 반찬이 전체적으..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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